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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억 원 옵션 거절’ 마이클 킹, 당연한 선택→‘FA 시장으로’
헐크티비
2025-11-03 09:01:08
마이클 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당연한 결정이다. 뛰어난 구위의 오른손 선발투수 마이클 킹(30)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상호 옵션을 거절하고 시장으로 나온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3일(이하 한국시각) 킹이 샌디에이고와의 1년-1500만 달러 옵션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제 킹은 FA 시장에 나와 모든 팀과 계약을 위한 협상을 할 수 있다. 킹은 충분히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정상급 투수다.

메이저리그 7년 차인 킹은 지난 2023년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주로 구원투수 역할을 맡았다. 2023년 49경기 중 선발 등판은 단 9차례.

하지만 지난해 샌디에이고 이적 후 선발투수로 전향했고, 31경기(30선발)에서 173 2/3이닝을 던지며, 13승 9패와 평균자책점 2.95 탈삼진 201개를 기록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15경기에만 나섰으나, 완봉승을 한 차례 기록하는 등 5승 3패와 평균자책점 3.44로 크게 나쁘지 않았다.

시장에 나오는 해의 부상은 분명 악재. 단 어깨를 다쳤음에도 수술을 피하고 재활만으로 복귀한 것은 킹이 옵션 실행을 거절할 수 있는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선발진 보강을 원하는 여러 팀이 킹에게 관심을 보일 전망. 리그를 지배하는 에이스는 아니나 충분히 선발진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마이클 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킹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싱커를 던지는 투수. 이번 시즌 싱커의 구종 가치는 6.9다. 또 체인지업 역시 구종 가치가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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