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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끝’ 이제 김하성의 시간 ‘229억 원 옵션이냐 FA 시장이냐’
헐크티비
2025-11-03 11:43:48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의 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가 7차전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LA 다저스의 21세기 최초 2연패로 막을 내렸다. 이제 김하성(30)의 시간이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29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해 1300만 달러. 그리고 2026년 1600만 달러 선수 옵션.

이는 김하성이 지난 2024년에 어깨를 다치며 자유계약(FA)시장에서 대박 계약 체결이 힘들어지자 FA 재수를 하기 위해 선택한 것.

실제 김하성은 부상으로 탬파베이에서 단 24경기에만 출전하며 2026시즌 옵션 발동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김하성은 지난 9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 후 꾸준히 경기에 나섰을 뿐 아니라 안정된 유격수 수비를 보여줬다.

이에 김하성이 2026년 1600만 달러 옵션 실행 대신 FA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높아진 것. FA 선수에게는 나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2026년에 31세가 된다. 30세 시즌 후 FA 시장에 나오는 것과 31세 시즌 후 평가받는 것은 큰 차이가 될 수 있다.

물론 2024년 부상 전에 기대한 금액은 나올 수 없다. 당시에는 김하성이 총액 1억 달러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김하성은 부상으로 2024시즌 이후 FA 시장에서 고전했고, FA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나이도 한 살을 더 먹었다.

이에 김하성이 기대할 수 있는 최대 규모는 3~4년 총액 6000만 달러 내외일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역시 작지 않은 규모다.

이제 최종 선택의 시간이 다가온 김하성. 1년-1600만 달러 옵션 실행과 FA 시장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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