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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웃을 수 있는 토론토 ‘7150억 원’ 블게주의 미친 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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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11:47:56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록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으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는 2025년 큰 소득이 있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가 몸값을 제대로 해냈다는 것이다.

토론토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LA 다저스와 2025 월드시리즈 7차전을 가졌다.

이날 토론토는 6회까지 4-2로 앞섰으나, 8회와 9회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결국 토론토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로 패했다.

이에 토론토는 5차전까지 3승 2패로 앞선 상황에서 6, 7차전을 모두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홈 2연전에서 모두 패한 것은 큰 충격.

단 소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무려 14년-5억 달러 계약을 체결한 게레로 주니어가 포스트시즌 내내 매우 확실한 모습을 보여준 것.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포스트시즌 18경기에서 타율 0.397와 8홈런 15타점 18득점 29안타, 출루율 0.494 OPS 1.289 등으로 펄펄 날았다.

또 삼진 7개를 당하는 동안 얻은 볼넷이 무려 14개. 여기에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가 있었기에 월드시리즈 7차전까지 갔다.

특히 게레로 주니어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부터 월드시리즈까지 매우 고른 활약을 했다. 단 한 시리즈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레로 주니어는 ALDS 타율 0.529 출루율 0.550 OPS 1.609로 펄펄 날았고, 아메리칸리그 쵐피언십시리즈(ALCS)에서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어 게레로 주니어는 월드시리즈 7경기에서 타율 0.333 출루율 0.474 OPS 1.074 볼넷 8개 등으로 토론토 타선을 이끌었다.

월드시리즈 최종전 연장 역전패는 매우 뼈아프다. 하지만 토론토는 무려 14년-5억 달러 계약을 안긴 게레로 주니어의 활약에 안심했을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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